한국농어촌공사, ‘꿀벌 귀환' 위해 다각적 방안 모색
입력: 2023.05.11 19:32 / 수정: 2023.05.11 19:32
한국농어촌공사는 ‘꿀벌 귀환’을 위해 화분 매개용 벌통 임대를 비롯, 밀원수 식재와 미래세대 교육 등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꿀벌 귀환’을 위해 화분 매개용 벌통 임대를 비롯, 밀원수 식재와 미래세대 교육 등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시도한 ‘꿀벌 귀환 캠페인’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꿀벌 귀환 캠페인’은 농작물 작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꿀벌의 실종 문제를 인식하고,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등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농어촌공사에서 작년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공사는 화분 매개용 벌통 임대를 비롯, 밀원수 식재와 미래세대 교육 등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 나주배원예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벌통 인공수분이 어려운 취약농가(고령농 등)를 대상으로 250여 통의 벌통 임대를 지원했다.

아울러 ‘식목일 행사’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각지 청사 내에 1천여 그루의 밀원수 식재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사 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꿀벌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 등 일상 속의 작은 실천을 병행하고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꿀벌 실종 이슈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이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꿀벌 귀환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세계 꿀벌의 날(5.20)을 맞아 나주배원예농협과 밀원수 묘목을 식재해 기른 후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무료 분양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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