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오는 10일부터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택시 호출서비스를 시작한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오는 10일부터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택시 호출이 가능해진다.

천안시는 시민의 다양한 택시 요금 결제 선택 폭과 택시 호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천안사랑카드 앱 택시 호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택시 호출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 필요 없이 택시를 부를 수 있고 천안사랑카드와 연동해 요금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또 기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과 추가 혜택도 그대로 제공하며, 호출비와 중개비 등 이용 수수료도 없어 시민과 택시 사업자 모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천안사랑카드 앱 메인 화면에 있는 ‘행복콜택시 호출하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서비스 화면으로 이동한다. 택시 이동 현황 확인, 탑승 경로 확인 등 기존 택시 호출 앱에서 제공하는 편의 기능을 대부분 제공하고 있다.

천안사랑카드 앱을 관리 중인 코나아이 주식회사는 지난 4월까지 천안시 내에서 현장 점검을 거쳐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다.

7월 말부터는 직접결제 기능을 추가하며 9월부터는 천안사랑카드 외 일반 신용카드로도 자동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오는 10월부터 천안사랑카드 회원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택시 기사에게는 월 일정 건수와 전화콜, 심야 운행 건수 등을 기반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아울러 흥타령쌀 등 기업과 제휴를 맺어 지역업체를 홍보하고 고객 쿠폰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호출비와 중개비 등 별도 이용 수수료가 없고 캐시백을 제공하는 천안사랑카드 앱 택시호출 서비스는 이용 시민과 택시업계가 모두 상생하는 교통 서비스"라며 "31만이 넘는 천안사랑카드 회원을 기반으로 빠른 정착이 기대되고 천안사랑카드와 택시업계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가 오는 10일부터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택시 호출서비스를 시작한다. /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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