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5000만원 한도…2년간 2% 이자·보증수수료 0.8% 2개년분 지원
9일 강원도는 지난 4월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인 강릉시의 소상공인들에게 2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발생한 강릉지역 산불 모습. /강원소방본부 |
[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강원도가 지난 4월에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인 강릉시 소상공인들에게 2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한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5개 은행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은 소상공인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도는 2년간 2%의 이자와 함께 보증수수료 0.8% 2개년분을 지원한다. 또 특약사항으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강릉시 소상공인은 NH농협,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소상공인의 편의 제고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출 신청은 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에서 비대면으로도 할 수 있다.
남진우 강원도 경제정책과장은 "강원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강릉지역 지원으로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과 우려되는 상권 침체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yi2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