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충남도청 전경./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충남도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환경부에 따르면 2030년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300만대에 달한다. 이에 따른 사용 후 배터리는 연간 약 10만개가 배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폐배터리 관련 산업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선제적으로 그린모빌리티 기반의 배터리 산업을 육성해 탈탄소 기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할 계획이다.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폐배터리가 대량 배출되고 있지만 재활용을 고려한 종합 산업화 지원 체계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에너지 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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