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강불빛공원. /괴산군. |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괴산군 내 관광지가 새 옷을 갈아입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8일 괴산군에 따르면 최근 괴강불빛공원 준공식을 열고 괴강관광지에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했다.
괴강불빛공원에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경관조명, 수국정원, 포토존, 미디어 파사트 등을 만들었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야간경관과 휴식을 위한 쉼터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달엔 2023년 충북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괴강관광지 관광 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괴강불빛공원과 연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괴강불빛공원. /괴산군. |
괴강관광지 관광 활성화 사업은 내년까지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1500㎡ 규모의 인공폭포, 에코어드벤처, 별빛서바이벌게임장, 산림욕장을 내용으로 하는 숲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단조롭고 노후화된 괴강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괴산군. |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는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조성하며 새로운 힐링 관광자원을 만든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순환형 생태휴양길은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의 생태휴양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내 자리 잡고 있어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갖춘 쌍곡계곡에는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약 80억 원을 투입해 데크 3.4㎞, 목교 2개소, 전망대 3개소, 쉼터 및 어울마당 2개소 등 생태탐방로 7.7㎞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괴산군. |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옛길을 복원하고 마을안길 등을 활용해 신규 노선 신설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