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더팩트DB. |
[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충북 진천군은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체육회,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는 팀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방체육회를 공모로 선정한 뒤 이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일반기업은 일반 공모로 진행해 분야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했다.
심사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계획, 인권친화문화 조성 노력, 선수단 실적, 사회공헌 노력 등 4개 분야 13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원금은 각 팀별 선수 숫자에 따라 신청 상한액을 두고 평가 우선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했는데 진천군은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신청액 전액을 모두 받게 됐다.
이번 지원금은 국내외 전지훈련, 대회참가비, 훈련용품, 훈련기구, 의료용품 구입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진천군은 육상과 태권도 등 2개 팀을 운영 중이다.
평소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합숙소 이전, 물품 구입 등 선수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군의 뒷받침을 통해 훈련에 집중한 선수들은 지난해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금 8개, 은 12개, 동 13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휩쓰는 등 전국 최상위권의 실력을 과시했다.
군과 운동경기부의 탄탄한 신뢰에서 나타나는 동반상승효과는 공식적인 평가로도 입증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주관 ‘직장운동경기부 우수 운영팀 포상 공모’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충북도에서 실시한 '2022년 실적 시군종합평가 정성지표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및 운영개선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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