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소통이 가능한 환경 조성…학생복지 향상
150개 학교 선정해 학교당 300만원 내외 지원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행복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학교 틈새공간 물품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더팩트DB |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행복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학교 틈새공간 물품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 틈새공간은 교실·연구실·특별실 등이 아닌 복도, 현관, 홈 베이스(사물함이 있는 공간), 테라스, 계단과 계단 사이 등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은 여유로운 공간을 말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0일까지 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의 신청을 받아 150개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300만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교육활동 이외의 시간에 편히 앉거나 기대어 휴식을 취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쉼과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학생복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학교 선정 시에는 학생 수, 학교 규모, 예산 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한다. 특히 학생회 회의를 통한 필요 물품 선정 및 예산계획 수립 여부 확인을 위해 학생회 회의록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성환 전북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틈새공간 물품비 지원은 학생들의 휴식권 보장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학교 내 정서적·신체적 쉼터 지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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