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된 ‘저소득층 결혼이민자가족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재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모국 방문이 힘든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강릉시 거주 3년 이상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로 경제적인 사정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부부 및 자녀이다.
우선 결혼이민자 가정 3곳에 대해 1곳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과거 시에서 모국 방문을 지원했던 대상자는 제외되며, 심사표에 의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11월 중 출국이 가능하다.
강릉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46명의 일반 결혼이민자의 모국 방문을 지원해왔다.
강릉시 관계자는"모국방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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