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자운지구, 솔무치 흙탕물저감 에코빌리지 시범조성사업 준공
입력: 2023.05.02 13:32 / 수정: 2023.05.02 13:32
2일 홍천군은 오는 3일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7억원, 한강 수계기금 2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내면 자운2리에 조성한 ‘홍천군 자운지구 솔무치 흙탕물저감 에코빌리지 시범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홍천군
2일 홍천군은 오는 3일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7억원, 한강 수계기금 2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내면 자운2리에 조성한 ‘홍천군 자운지구 솔무치 흙탕물저감 에코빌리지 시범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홍천군

[더팩트ㅣ홍천=서백 기자] 강원도 홍천군은 3일 ‘홍천군 자운지구 솔무치 흙탕물저감 에코빌리지 시범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국비 7억원, 한강 수계기금 2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기존에 설치한 개비온 옹벽, 사면보호 및 우회수로 등과 함께 급경사지 평탄화 시설, 도랑정비 등 시범시설을 접목하여 솔무치 도랑 소유역 특성에 맞는 시설 단지화를 조성했다.

또한 해당 사업과 연계하여 2022년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도랑정비 및 도랑식생을 추진했고 2022년 주민 참여형 비점오염 집중관리 사업으로 11개 필지에 양파 망고랑 댐 등 최적관리기법을 보급했다.

아울러 기존 대형침사지 5개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갖춘 통합관제소를 신축했고, 지역 환경민간단체인 (사)자운천 환경지킴이에서 도랑 살리기 사업을 실시하여 조팝나무를 도랑 변에 식재했다.

이와 관련, 원주지방환경청은 한강상류 비점오염원 거동특성 평가 및 융복합 관리모델 연구 용역"을 통해 본 시범사업의 효과·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과 환경이 공생하고 흙탕물 저감에 좋은 모델 사업이며, 앞으로도 흙탕물 저감시설 설치 국고보조사업과 주민 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 관리 사업을 통해 자운지구 고랭지밭 흙탕물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비롯해 강원도, 타 시군, 자운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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