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 흡연·음주 증가...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입력: 2023.05.02 13:25 / 수정: 2023.05.02 13:25
충남 아산 시민의 운동량은 증가했지만 흡연율과 음주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산시
충남 아산 시민의 운동량은 증가했지만 흡연율과 음주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산시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 시민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는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9세 이상 아산시민 901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요 13개 지표 중 △걷기 실천율 △우울감 경험률 △고혈압 진단 경험률 △당뇨병 진단 경험률 4개 지표가 지난해 대비 개선됐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50.4%로 지난해 대비 13%p 대폭 증가했다. 전국 평균보다 3.3%p, 충남 평균보다 5.5% 높은 수치다.

우울감 경험률은 지난해 대비 0.3%p 낮아진 9.8%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진단 경험률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도 각 1.3%p, 3.3%p 줄어든 23.5%, 8.5%로 나타났다.

반면 △흡연율 △남자흡연율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은 악화했다. 흡연율과 남자흡연율은 23.2%, 39.4%로 지난해 대비 3.2%p, 5.4%p 늘었고, 월간 음주율 60.0%, 고위험 음주율 14.4%로 지난해 대비 6.5%p, 4.6%p 증가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인 걷기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흡연율과 음주율도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장동민 보건소장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인 걷기와 신체활동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금연·금주 사업의 다각적 방법을 모색하는 등 시민건강 행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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