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국회의원이 왕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순천제5선거구(왕조1동) 의정보고회에서 의정활동 성과와 순천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홍철 기자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순천 갑)이 순천지역 선거구별로 6회에 걸쳐 진행한 ‘민생 좀 더 가까이 소병철과 함께’ 의정보고회가 마무리됐다.

29일 오후 왕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순천제5선거구(왕조1동) 의정보고회에서는 소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세한 보고와 함께 김진남 도의원, 최병배·장경순 시의원의 활동 성과도 소개됐다.

소 의원은 "왕조1동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학교 신설로 교육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시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순천의 자랑인 호수공원 명품화 등 살기 좋은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정원박람회 특별법을 통과시킨 성과를 설명한 소 의원은 "이번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토대로 세계적인 A1급 국제정원박람회 유치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향후 국내 정원의 표준이 될 수 있는 대규모 행사 유치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에 참석자들이 큰 박수로 화답했다.

소 의원은 이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순천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순천대 첨단공학관 건립’ 등 굵직한 사업에 대한 추진경과를 설명하면서 순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주당 순천제5선거구(왕조1동) 의정보고회에서 보고에 나선 의원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남 전남도의원, 장경순 순천시의원, 소병철 국회의원, 최병배 시의원. /유홍철 기자

소 의원 의원활동 보고에 앞서 김진남 도의원의 단성중·이수중·동산여중 남녀공학 전환, 최병배 시의원의 호수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 조례, 장경순 시의원의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시내버스비 지원 조례 제정 등 여러 활동성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날 의정보고회 질의답변 시간에 주암면 문길마을 김재웅 이장이 "순천 벌교-주암간 도로확장공사로 마을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했지만 들어주지 않았었는데 소병철 의원이 문길마을 주민의 간곡한 부탁을 잊지 않고 한여름 뙤약볕에 현장에 달려와 통행박스 설치 문제를 해결했다"고 공개적으로 감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소 의원의 포스코, 영무예다음·대주피오레 아파트 민원 해결 설명에 주민들의 큰 박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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