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의 민관협치로 시대가 변해도 훼손되지 않는 가치와 정책 수립
박종우 거제시장이 거제미래100년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거제시 |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가 미래 100년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종우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시정방침 ‘100년 거제 디자인’에 대해 '전문가 협업, 민관 협력, 시민 공감'의 전략으로 시민과 함께, 시대가 변해도 훼손되지 않는 가치와 정책을 담을 거제 미래 100년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시는 미래 도시의 핵심가치를 시민과 함께 규범화, 최상위 정책계획 수립, 행정이 아닌 전문가와 시민이 주도해 계획 수립, 도시와 사회 전 분야에 거제만의 독창적인 큰 방향성 계획 수립 등 4가지 방향으로 100년거제디자인 계획을 수립한다.
로드맵은 시민, 행정, 의회, 자문단, 외부전문가 간의 유기적 순환체계로 계획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계획의 주체인 시민은 '100인 시민단'을 구성하고 계획 수립 전 과정에 참여, 논의를 거쳐 직접 의사 결정하도록 했으며 행정은 새로운 정책의 제안과 의사결정의 지원자 역할로 정했다.
전문가 그룹인 '자문단'도 구성해 다양한 정책을 제언받고 전문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0년거제디자인 프로젝트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종합관리 할 수 있도록 총괄·기획·조정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총괄계획가 제도’도 도입하여 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세미나 및 포럼 41회, 100인 시민단 토론 60회, 자문단 자문회의 9회, 시민 설문조사 6회, 온라인정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으로 충분한 시민숙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우 시장은 "국내·외 여러 곳을 벤치마킹 다니면서 거제가 지리적·환경적으로 세계 어느 도시 보다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거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는 큰 밑그림을 그리는데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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