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울진군청

[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경북 울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해 6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식품부와 컨설팅 및 사전협의를 통해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경제 기반 구축, 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울진읍은 울진군 북부생활권 서비스 전달 거점 조성을 목표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근남면은 행정·문화·복지·보육 등 생활 서비스 집적화 구축을 위한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북부생활권 전 지역에서는 시·군 역량 강화사업, 농촌형 교통 모델 등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이밖에 산불피해 지역의 주거 안정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1개 마을에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7년까지 총 336억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숨' 울진 건설을 위해 본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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