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막힘없이 달린다"…인천시, 녹색신호 서비스 제공
입력: 2023.04.25 18:44 / 수정: 2023.04.25 18:44

화재 출동·중증외상환자 이송 시 신호제어 해 골든타임 내 도착 

녹색신호 받고 119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인천시
녹색신호 받고 119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신호대기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선 신호 서비스를 제공해 골든타임에 파란불이 켜졌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25일 국내 최고로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관내 전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긴급차량이 출동지부터 목적지까지 계속 녹색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해 화재 출동뿐만 아니라 중중외상환자의 이송 시 빠른 이동을 돕는다.

시는 ‘긴급출동 골든타임(화재 출동 7분 도착율, 중증외상환자 1시간 내) 100% 준수’와 ‘긴급차량 출동 시 교통사고 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올 1월부터 3월까지 긴급차량(화재 출동) 우선 신호 시범운영 결과, 화재 출동 시간은 평상시간대 평균 48%, 혼잡시간대 67% 감소, 7분 내 도착률 100%를 달성했다.

시가 서비스를 시작한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현장제어방식’과 ‘센터제어방식’을 융합해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교통정체가 많은 러시아워의 경우에는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에서 교통경찰과 시 운영자가 협력해 긴급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면서 교통신호를 원격 제어한다.

시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제공으로 화재 및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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