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첫 심의회를 열고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 심의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는 이선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7명으로 구성됐다. 고향사랑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금운용계획 및 결산, 기금사업 선정, 운영 성과분석 등 기금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심의회에서는 ‘2023년 합천군 고향사랑 기금운용계획’을 원안 가결했으며 고향사랑기금의 목적과 맞는 사업 발굴, 안정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방안 제시 등이 논의됐다.
고향사랑기금은 기금사업 발굴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연말까지 들어오는 기부금은 전액 예치해 두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금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은 군의회에 기금운용계획안을 상정하는 등 기금설치 절차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기 부군수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선의가 지역 발전을 위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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