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25일 화천군민들의 숙원인 화천대교 재가설 공사를 기존 교량 옆에 건설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2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화천군

[더팩트ㅣ화천=서백 기자] 화천군민들의 숙원인 화천대교 재가설 공사가 38년 만에 오는 26일 착공된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재가설하는 신설 화천대교는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408m, 폭 13.85m 규모의 교량으로, 기존 교량 옆에 건설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건설과 함께 위라리 교량 입구 연결부에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회전 교차로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춘천시를 지나 화천군 경계가 시작되는 지방도 407호선 산수화 터널에서 위라리 화천대교 입구까지 왕복 2차선 도로의 확장이 예정돼 있어 교량 신설과 함께 교량 연결부 확장까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기존 화천대교는 지난 1985년 국방부가 군사작전과 병력수송, 보급로 확보를 위해 건설한 38년 된 노후 교량인데다가 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새롭게 건설될 화천대교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군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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