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강릉시는 월화교 일원에 다채로운 분수조명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정식 가동되는 월화교 분수조명은 총연장 160m(교량 상·하류부 각 80m 구간)에 116개의 분수 노즐과 빔프로젝터 6대, 무빙라이트 14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시험 가동을 거쳐 28일부터 정식으로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가 긴 7~9월 하절기에는 기존 시간보다 30분 늦게 가동하며, 동절기인 12~3월에는 분수를 제외한 조명과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 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최근 산불 피해로 침체한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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