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청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 18개 시·군 시장 군수 간담회가 공식적으로 9년만에 열렸다. 이날 간담회 핵심 안건으로는 강원특별자치법 향후 대응 전략과 인구소멸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강원도

[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18개 시·군 시장 군수의 간담회가 공식적으로 9년 만에 열렸다.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간담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앞두고 도와 시·군의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방향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시군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8기 첫 간담회의 핵심 안건으로 강원특별자치법 향후 대응 전략과 인구소멸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있을 국제 행사인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군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밖에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접수된 133개 시군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강원도는 도지사를 비롯한 지휘부가 시군 현장을 찾아가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 부단체장 회의,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군과 협력하는 소통행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인구소멸 대응의 궁극적인 해답은 강원특별자치도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인구소멸 대응 방안은 임기 동안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강원특별자치법 전부 개정, 각종 규제 해소,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사람이 모이는 강원도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김진태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은 '강원도 특별자치시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와 시군이 협력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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