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강릉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추진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수요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발전설비 설치 사전 조사다.
이번 수요조사는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공공건물 등 400개소 건축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에너지원 설치를 대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공개평가를 통해 공모에 함께 참여할 컨소시엄 업체로 (주)동호엔지니어링, (주)부광이엔지, 에스엠에너지파워(주), 선광테크(주)(모니터링), 다올이엔지(주)(설계/감리) 등 총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수요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7월 공모에 참여해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와 현장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이후 설치 대상자 선정 여부가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 융복합지원사업은 총 공사비의 20%를 자부담하며 국비 50%와 지방비 30%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태양광은 3kW 용량에 119만5000원, 태양열은 6㎡에 135만2000원, 지열은 17.5kW에 494만6000원을 자부담한다.
시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 32억3600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주택과 태양광 325개소 등 총 393개소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시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연료비 등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립화를 실현하여 시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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