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대표 지역특산품 인증
연간 100억 원 수출 목표 국제시장 대형 프리미엄 마켓 입점 계획
보성녹차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을 수상했다. 차산업팀 손연지 팀장, 김규웅 보성 부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노정이 차원예유통과 과장, 차산업팀 정윤슬 주무관(왼쪽부터). /보성군 |
[더팩트l보성=유홍철 기자] ‘보성녹차’가 ‘2023년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 지역 브랜드 부문에서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보성녹차는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명성을 쌓은 제품에 대해 브랜드별 전략, 체계, 관리에 관한 전문가 경영 성과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산물분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되어 차의 역사성과 품질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보성군은 2009년부터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 등 국제 유기인증을 획득하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보성녹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게했다.
또 녹차와 연계한 기업유치,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특구로 지정되어 2012년, 2014년, 201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받은 바 있고, 2018년에는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그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명품 보성녹차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명가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연간 100억 원 수출을 목표로 국제시장 대형 프리미엄 마켓 입점 등 전 세계에서 보성차를 만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통합해 대축제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 축제에는 김호중, 영탁, 송가인 등이 출연해 개막 축하 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드론 불꽃쇼, 데일리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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