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참석자들이 상호교류를 통한 우호 협력 증진과 여성정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약식 및 워크숍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전남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가 21일 남해군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상호교류를 통한 우호 협력 증진과 여성정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약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남해군과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29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각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 역시 양 시·군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여성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날 협약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임태식 남해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김봉희 남해군 여성단체협의회장, 권영남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여수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 협약식에 이어 양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응원하는 희망의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상호기탁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남해~여수 해저터널 현장으로 이동해 해저터널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다랭이마을 등 남해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봉희 남해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속적인 상호교류 방문을 통해 여성단체 우수활동사업을 공유하고 지역명소 관광자원 홍보 등 양 도시의 홍보대사가 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권영남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남해와 여수는 역사와 생활상을 공유해 온 가까운 이웃에서 남해안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한 가족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함께 펼쳐 나가자"고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과 여수시를 이끄는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양 시군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 특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세심한 손길과 따뜻한 관심이 양 시군의 공동번영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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