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개 시·군에서 사고 잇따라…7명 사상
입력: 2023.04.21 08:27 / 수정: 2023.04.21 08:27
포항남부소방서 전경/포항=최헌우 기자
포항남부소방서 전경/포항=최헌우 기자

[더팩트ㅣ포항·영천·구미·경주·울릉=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과 영천, 구미, 경주, 울릉에서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A씨(7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가 됐다.

다행히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맥박이 회복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17분쯤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서 관광버스 기사 B씨(60대)가 버스 안에서 휴식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날 오후 5시 36분쯤 영천시 문외동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폐암 환자 C씨(70대)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C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22분쯤 구미시 옥성면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 D씨(20대·캄보디아)가 분뇨 집수조에 빠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은 D씨는 병원 도착 전 맥박을 되찾았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41분쯤 경주시 내남면의 한 도로에서 4.5t 화물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그중 E씨(50대)가 끝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4분쯤 울릉군 울릉읍의 한 야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F씨(50대)가 경사면에서 실족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헬기를 이용해 F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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