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 전경. /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술을 마시고 60대 여성 업주를 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상해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5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B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전치 4주 상당의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집 내 화장실에 있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처음 이 술집에 방문한 A씨는 일행들과 술을 마시고 계산까지 한 뒤 다시 술집에 들어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이 취해서 기억이 안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