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본회의서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부산시의회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한국산업은행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위한 재촉구 결의문이 제313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부산시의회는 기획재경위원회가 제출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재촉구 결의문을 20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기획재경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수도권 단일축으로는 대한민국 경제를 구할 수 없다"며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은 저성장의 늪에 갇힌 대한민국을 수도권과 동남권 두 개의 심장이 뛰는 산업강국으로 변모시킬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은 국내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주력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고, 금융기관 35곳과 인력 4500여 명 규모의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혁신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주도의 국가균형발전 실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의 조속 개정과 산업은행의 핵심 기능(조직·인력)과 함께 부산 이전 계획 수립, 주거·교육 여건 마련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강구, 부산시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앞서 부산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제309회 임시회에서 기획재경위 이승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업은행의 부산시 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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