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과 힘을 모은다.
강릉시는 19일 관내 대학 2곳,연구기관 5곳, 산업체 2곳 등 총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실무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3월15일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별 전문가를 추천해 실무협의체를 구성, 국가산업단지 추진 전략 수립, 천연물 바이오 산업 육성 및 관련 신성장 산업 발굴, 단지 내 기업 유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달 내 실무협의체 위원을 확정하고,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지역 특화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신속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특히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 100억원 규모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추진할 수 있게 돼 천연물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강릉시를 비롯해 관내 강릉원주대학교, 가톨릭 관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원산업기술연구소, 파마리서치, 옵트바이오 등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기관과 협업하여 국가산단지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규모 산업단지는 지역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토대가 되어 강릉시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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