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 사상구 학장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부산교육청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교육청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8일 학장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수요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장재원 국회의원, 신정철 교육위원장, 학부모·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규 신라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시의 지역 간 교육격차 실태와 해소 방안 탐색'을 발표했고, 이어 양준모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창석 시의원, 김민경 학부모총연합회 회장, 하영수 사상고등학교 교장, 하태현 영도여자고등학교 교장의 토론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공교육 기능 복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자체 지원 강화, 지역별 강점·특성 발굴을 통한 교육재정 적정 분배, 학교·교육청·지역사회 간 협력을 통한 균형 잡힌 교육생태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 교육감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토론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을 정책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해 교육 전반에 걸친 격차를 해소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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