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할 봄 예술여행…광주는 지금 도시 곳곳이 비엔날레
입력: 2023.04.18 14:43 / 수정: 2023.04.18 14:43

94일간 세계 각국 작가 79명 참여…총 9개국 파빌리언 운영 세계적 미술축제

광주시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 재미있게 둘러보기’ 코스를 운영 중이다./광주광역시
광주시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 재미있게 둘러보기’ 코스를 운영 중이다./광주광역시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 재미있게 둘러보기’ 코스를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코스는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기 위해 특별히 광주를 찾은 외부 관광객과 시민이 세계적인 미술축제를 한 곳도 빼놓지 않고 구석구석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스는 본 전시와 파빌리온으로 구성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공간 곳곳을 담았다. 특히 주변 나들이 장소를 연결해 미술축제를 즐기면서 추억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총 9개국이며, 이번 코스에는 4월 개관해 현재 관람이 가능한 7개국의 장소가 담겼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등 나머지 2개국 파빌리온은 5월에 개관한다.

Liu Jianhua, The Shape of Trace(2016~2022). /광주비엔날레
Liu Jianhua, The Shape of Trace(2016~2022). /광주비엔날레

추천 코스-1 ‘정석 보기’는 비엔날레 전체 코스를 안내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무각사 등 비엔날레 본 전시 공간과 △시립미술관(네덜란드) △은암미술관(중국) △G.MAP(이스라엘) △양림미술관(프랑스) 등 7개국 파빌리온 장소를 둘러볼 수 있다. 코스는 이동 경로를 고려해 연결했다.

추천 코스-2 ‘착하게 보기’는 5개 자치구로 권역을 나눠 비엔날레 전시 공간과 인근 둘러볼 만한 장소를 함께 연계했다. 광주 전역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를 권역별로 섬세하게 살펴보고 주변 공원 등지에서 봄을 만끽하며 예술과 함께하는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는 △예술공간의 집 → 은암미술관 → 전일빌딩 245 △평화공원 → 무각사 → 5‧18공원 △G.MAP → 양림미술관 → 이이남스튜디오 →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 이강하미술관 △시립미술관 (중외공원) → 국립광주박물관 △송산유원지 → 동곡미술관 → 장록습지생태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Larry Achiamphg, Reliquary 2./광주비엔날레
Larry Achiamphg, Reliquary 2./광주비엔날레

추천 코스-3 ‘주말 저녁, 음악과 빛아트 즐기기’는 광주 미디어아트 주요 관람 장소를 소개한다. △G.MAP △G-타워 △옛 도청본관 △금남나비정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으로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 미디어아트에 음악을 더해 예술도시 광주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다.

G.MAP에서는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G.MAP 사운드 가든’ 공연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함께하는 ‘북구 비엔날레 문화콘서트’가 4월15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미술도시 광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며 "발길 닿은 곳마다 예술 축제가 열리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광주에서 많은 분들이 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개막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7월9일까지 94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축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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