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딸기·곶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산청딸기 8회·곶감 7회
입력: 2023.04.18 11:24 / 수정: 2023.04.18 11:24

산청딸기 800여 농가서 연간 1300억원, 곶감 1300여 농가서 400억원 규모 소득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산청딸기와 곶감이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산청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산청딸기와 곶감이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산청딸기와 곶감이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산청딸기는 2008년부터 8회, 곶감은 2016년부터 모두 7차례 선정돼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에서 연간 13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작물이다.

산청군은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3대 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후 조건을 갖춰 저온성 작물인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11월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유지되는 신선함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산청곶감은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된 산청고종시를 원료감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곶감분야 전국 최초로 지난 2006년 지리적 표시등록(산림청 제3호)을 완료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1300여 농가에서 연간 2700여톤을 생산, 40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곶감은 지리산 기슭의 맑은 공기와 청정한 물의 영향으로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을 자랑한다.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또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와 해마다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8년 연속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한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축제장을 찾은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산청곶감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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