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광양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다. / 네이버 이미지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여수시와 광양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실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를 의미하는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100일 동안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 등 공약 자료를 토대로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4개 분야 35개 세부 지표별로 절대평가를 진행, 2차례 세밀한 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양시와 여수시는 공약의 민주성과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전반적인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자치단체로 뽑히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남도 내에서는 장흥군과 영암군, 해남군이 SA등급을 받았다.

전국 광역지자체 17곳 중 6곳, 기초지자체의 경우 시 단위는 여수시, 광양시 등 21곳, 군 단위는 장흥군 등 8곳이 SA등급을 받았다.

류현철 광양시 기획예산실장은 "광양시로서는 역대 최초의 수상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민선8기 공약은 실천계획 평가뿐만 아니라 향후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공약을 더욱 내실 있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열 여수시 기획예산과장은 "지난 2019년도와 2021년도에 SA등급을 받은 실적이 있지만 민선8기 공약이 시민들의 체감도 높은 사항으로 발굴하고 홍보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공약 실천면에서도 면밀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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