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첫 엠폭스 확진자 2명아 발생했다./세계보건기구(WHO)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에서 처음으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4일 오전 국내 10번째 엠폭스 확진자 발생 후 17일 오후 2시까지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 중 경남 확진자는 12번, 13번 환자다. 12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으로, 피부 병변 증세를 보여 스스로 질병청 콜센터로 신고해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번 확진자는 12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다. 12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중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있는 밀접접촉자를 확인해 즉각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15일 확진자로 판정됐다.

질병청은 이들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위험 요인과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원숭이두창을 엠폭스로 바꿔 부르기로했다. 이에 6개월간 엠폭스와 원숭이두창을 함께 사용하는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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