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회의원 3년간 1121개 법안 발의…68건 가결
입력: 2023.04.17 14:33 / 수정: 2023.04.17 14:38

3년간 상임위 출석률은 평균 89.9%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 더팩트 DB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역 제21대 국회의원들은 지난 3년간 평균 62.3개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부산지역 국회의원 18명의 출석률, 법안 발의 건수 등 업무 수행 능력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3년간 총 1121개, 평균 62.3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발의한 법안이 가장 많은 의원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124개 법안 대표 발의)과 같은 당 이주환 의원(103개), 안병길 의원(81개)으로 조사됐다.

법안 발의가 가장 적은 의원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28개), 서병수 의원(33개), 하태경 의원(43개) 순이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 중 가결된 법안은 68개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법안을 가결시킨 의원은 초선인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11개)이었다.

이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10건)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8건)이 뒤를 이었다.

법안을 발의했지만 단 1건도 가결되지 않은 의원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박수영 의원, 서병수 의원으로 나타났다.

또 1건을 가결시킨 의원은 초선인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과 3선인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이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의 3년간 상임위원회 출석률은 평균 89.9%였다.

출석률이 높은 의원은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97.8%),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96.8%), 최인호 민주당 의원(96.6%)으로 파악됐다.

출석률이 낮은 의원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77.3%), 하태경 의원(77.7%), 조경태 의원(83.3%)이었다.

본회의 출석률은 평균 88.4%로 확인됐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최인호 민주당 의원(95.8%)이 출석률이 가장 높았고,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95.0%)이 뒤를 이었다.

출석률이 낮은 의원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76.0%)과 장제원 의원(78.5%), 하태경 의원(79.3%) 순이었다.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발언 수는 모두 2610.8회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이헌승 의원, 민주당 박재호 의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평균을 상회했고, 나머지 의원 14명은 평균을 밑돌았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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