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훈 이사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이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개소 기념 심포지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최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임상지원센터의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이 개소함에 따라 소형 원숭이 마모셋의 국산 자원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비임상지원센터의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을 개소한 뒤 ‘마모셋 국산 자원화 및 인프라 활용’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성제경 단장이 ‘마모셋 중심 모델 동물 자원의 활용과 전망’이 대해 발제하고, 좌담회로 구성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은 지난 2019년 9월 건립 추진을 시작해 올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지 내 건립을 완료했다. 이 건물 안에는 소형 원숭이 사육시설 및 인간화마우스 실험실, 동물 이용 생물학적 3등급 연구시설 등 인프라가 조성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임상지원센터는 그간 세계적인 수준의 동물실험 환경에서 설치류부터 영장류에 이르는 고품질 동물자원을 활용해 R&D 및 수요자 맞춤형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년간 노력을 통해 소형원숭이 마모셋과 인간화마우스에 특화된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구축했다.
향후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동물모델 및 평가기술 확보, 국내외 공동사업 수행 및 지원을 통한 대한민국 의료제품의 글로벌 진출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차상훈 이사장은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개소를 통해 혁신형 의료제품 및 고위험성 감염병 치료제의 개발 지원과 더불어 첨단동물에 대한 형질전환을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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