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더팩트DB.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최근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토킹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제정된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긴급 주거 지원, 임대주택 주거 지원, 치료 회복 프로그램 3개 분야 대상으로 참여기관을 공모했다.
청주시는 치료회복 프로그램 분야에 지원했고, 지난 3월 서류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뽑혔다. 충북에선 청주시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국비와 도비 등 229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수행은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맡았다.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는 스토킹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상담과 심신 회복을 위한 정신 및 심리치료 등을 토대로 하는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토킹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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