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자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최종 선정
입력: 2023.04.14 09:23 / 수정: 2023.04.14 09:23

지능형 반도체‧IT‧소부장 지원센터 구축 등 국비 137억원 확보
청주 오창‧옥산‧오송산단 연계 지원


충북도청.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청. /청주=이주현 기자.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지역 반도체‧IT‧소부장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지능형 반도체‧IT‧소부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충북이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는 SK하이닉스와 키파운드리, 매그나칩반도체, 심텍 등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생태계가 자리를 잡은 청주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오창‧옥산‧오송산업단지를 연계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을 신청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214억원을 들여 청주산단 인근에 소부장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소부장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게 된다.

청주산단 중심의 근접지원을 위한 지능형 반도체‧IT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를 1200㎡ 규모로 구축한다. 기술적 문제 파악, 성능평가를 위한 고성능‧고정밀 분석평가 장비 및 설계‧검증 지원을 위한 시제품 제작 장비 등 15종의 장비도 구축한다.

첨단 소재와 부품, 장비 개발제품 검증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시험 분석평가 기술 지원, 전기적 성능 평가, 전자파 및 전기안전 인증시험, 인쇄회로기판 실장 관련 고장해석 및 품질향상 애로기술 지원 등도 기술 지원한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반도체 전문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가 참여해 전주기 기술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능형 반도체‧IT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은 제품개발 기간 단축 및 성능 향상, 불량원인 조기 해결 등 기존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업 매출 증대 185억원, 고용 88명 증가 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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