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역 국회의원들 떨고 있나? … 시민 절반 이상 "새 인물 뽑아야"
입력: 2023.04.13 16:03 / 수정: 2023.04.13 16:03

지난 9~10일 대권 적합도
진보진영 이재명 46.3%, 이낙연 14.9%
보수진영 유승민 25.9%, 이준석 11.7%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기는 민주당 Again 행상에서 이병훈 광주 시당위원장(광주 동남을)이 발언하고 있다./민주당 광주광역시당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기는 민주당 Again' 행상에서 이병훈 광주 시당위원장(광주 동남을)이 발언하고 있다./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 현역 국회의원들의 내년 총선 기상도에 먹구름이 끼었다.

최근 광주시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내년 총선에서 새 인물을 뽑겠다고 응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직 국회의원을 뽑겠다는 응답은 13.9%에 그쳤고, 29.3%가 ‘없음·모름’으로 답했다.

‘KBC 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직 국회의원과 새 인물이 대결할 경우 새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56.8%로 나타났다.

또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진보 진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수 진영은 유승민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46.3%가 이재명 대표를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로 꼽았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4.9%, 김동연 경기도지사 6.4%, 이탄희 의원 5.1%,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4.4%, 박용진 의원 2.8% 등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9%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11.1%,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10.7%, 한동훈 법무부장관 6.0%, 안철수 의원 5.0%,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4.0%, 원희룡 국토부장관 3.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이 58.4%, 국민의힘이 12.8%, 정의당 4.2%, 기타·무소속 8.5%, 없음·모름 16.2%로 조사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 대한 시정 운영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답변이 39.4%, 못한다는 41.9%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와 기타 응답은 18.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ARS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9%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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