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부속동 2개 1788㎡ 규모로 조성…로컬푸드 직매장·한우 음식점 등 조성
전북 임실군이 13일 심민 군수를 비롯해 이성재 군의장과 군의원, 박정규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 대표, 로컬푸드 생산농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임실군 |
[더팩트 | 임실=이경선 기자] 전북 임실군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임실군은 13일 심민 군수를 비롯해 이성재 군의장과 군의원, 박정규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 대표, 로컬푸드 생산농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과 6차 직거래 활성화장터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등 3개 공모사업으로 국·도비를 포함한 5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임실치즈테마파크 부지에 2개동(본관, 부속동), 1788㎡ 규모로 조성됐다.
본관 1층은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운영되는데 이 곳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지역 대표 특산품인 '임실N치즈'를 판매한다.
2층은 한우 음식점으로 지역에서 사육한 3년생 암소 한우를 엄선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특히 한우 음식점은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전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맛있는 암소 한우고기를 제공하는 등 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속동 1, 2층은 공공급식지원센터로 농협 및 생산자 단체와 협의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을 학교 및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앞으로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농가 조직화 및 로컬푸드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임실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은 앞으로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등 관광지는 물론 임실터미널 부근 옛 제일극장 부지, 대도시권에도 유사 형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어 지역 생산 농산물의 공급처를 더욱 넓혀 가는 등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지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의 발전과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청정 임실의 위상에 맞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