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집중점검…보수․보강 필요시 즉각 조치
인천시 공무원이 노후·고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인천시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지역내 노후·고위험 시설 전반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시 관련 부서, 군·구, 공사·공단·체육회 등과 함께 노후·고위험 시설 451게소에 대해 안전전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정부의 안전대전환 추진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안전점검에는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재난대비 활동이다.
점검대상시설은 451개소로 건설공사장, 10년 이상 경과된 다중이용시설, 스프링클러 미설치 의료기관, 낚시어선 등의 시설과 주민점검 신청대상으로 접수된 시설물이 주요 대상이다.
점검대상시설은 관리주체와 분야별 재난안전전문가로 구성된 226명의 헬프미안전점검단과 시민단체가 함께 점검하며, 사물인터넷(IoT) 감지기 계측자료를 활용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가정용과 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표를 제작, 배포해 시민들이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토록 해 집중안전점검의 이해와 안전문화운동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시는 점검결과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공공시설은 예산을 활용해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위험요인 해소 및 안전점검 체계확립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