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항·안동·경산·칠곡=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과 안동, 경산, 칠곡에서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7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A양(16·여)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의식을 잃은 A양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8시 3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대교에서 B군(17)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난구조 장비를 이용해 B군을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56분쯤 안동시 풍산읍의 한 버섯농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C씨(40대·태국)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25분쯤 경산시 압량읍의 한 저수지에 빠져 D씨(80대·여)가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6시 37분쯤 칠곡군 지천면에서 "E씨(30대)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E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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