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지속 추진
입력: 2023.04.12 18:40 / 수정: 2023.04.12 18:40

올해 50명 임산부 대상 2000만원 지원
이달 28일까지 신청 접수받아


전북 임실군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임실군

[더팩트 | 임실=이경선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중단된 임산부 대상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임실군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사업은 올해 정부 지원이 중단됐지만 임산부들과 친환경 농가들의 호응이 좋고 사회적 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군은 사업의 중단없이 50명의 임산부에게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신규 소비층을 확대하고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120명의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관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사업' 신청을 이달 28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로서 신청 이후 에코이몰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검증 결과 임산부로 확인되거나 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산모수첩 등을 발급받은 임산부로 확인된 임산부이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에코이몰을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신청서와 임신·출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등)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 품목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동물복지인증품에 한하며 한우·유정란·돼지고기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품으로 공급한다.

지원은 임산부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 지원하며, 이중 20%인 9만 6000원은 자비으로 부담해야 한다.

1회 주문 한도액은 최소 3만원 이상 최대 10만원 이하이지만 자부담 할 경우 초과해 구매할 수 있다.

공급은 위생 조건을 갖추고 공모 심사에서 선정된 공급업체가 임산부들에게 직접 배송할 계획이며, 이르면 6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심민 군수는 "2020년부터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오던 가운데 올해부터 국비 지원은 중단됐으나 미래세대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관내 모든 임산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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