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전도시공사 윤우석 보상분양팀장, 이상윤 경영지원처장, KB국민은행 장필곤 충청4지역본부 본부장, 양덕모 대전은행동종합금융센터 지점장 / 대전도시공사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지난해 11월 분양한 대전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 계약자들이 전국 최저 수준 금리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도시공사와 KB국민은행은 12일 도시공사에서 갑천2블록 중도금대출 협약식을 갖고 총 3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갑천2블록 계약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갑천2블록 계약자들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0.93% 기준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는다.

지난해 하반기 대전지역 분양 아파트들의 중도금 대출 금리는 코픽스+3.18%에 달했다.

대출 금리가 1%포인트 저렴하면 총 대출규모 3100억원을 기준으로 2년 6개월의 대출기간 동안 총 77억원(가구당 822만원)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국영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최고의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 분양가격과 저렴한 대출이자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주택공급으로 시민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 건설 중인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모두 936세대 규모로 오는 2025년 말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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