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은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에 대한 1차 조사결과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단선되어 불꽃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산림청 |
[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11일 오전 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에 대한 1차 조사결과 산림당국은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단선되어 불꽃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단선되어 불꽃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산림청 |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 발생에 곧바로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를 현장으로 급파해 산불이 발화된 곳으로 추정된 곳을 보존하고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2시 기준, 지금까지 파악된 조사내용은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단선시켰고, 그 결과 전기불꽃이 발생하여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정황은 현장에 단선된 전선과 발화지점이 일치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도 비슷한 시간에 정전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경찰은 단선된 전선을 증거물로 수집하였고, 현장 보존을 위해 출입금지 조치하였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피해지는 산림보호법제42조에 따라 산불의 원인과 산불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산불피해지의 조사 주체는 강릉시장이다."고 밝혔다.
syi2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