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팔공산 동산계곡 내 지속적인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군위군 |
[더팩트ㅣ군위=이민 기자] 경북 군위군이 팔공산 동산계곡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11일 군위군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번 조사는 동산계곡 합동단속 테스크포스(TF)팀 단장인 이상현 부군수와 8개 반, 20여명의 팀원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조사를 진행했다.
테스크포스팀은 동산계곡 일대를 함께 돌아보며 각 반별로 하천부지 무단점용 여부, 산지전용 위반 여부, 사방시설 불법 변경 행위, 무허가 건축물, 무허가 캠핑장 운영, 불법 옥외광고물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인근 상인들을 만나 위법 사항 확인 및 자진 철거를 명령하고, 미이행 시 관련법에 따른 행정조치 계획을 안내했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불법사항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반별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상현 군위군 부군수는 "오랫동안 지속된 불법행위와 방치된 자연훼손 등을 이번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철저히 정비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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