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생 문화공연 관람 지원사업 '어릴적예(藝)' 추진
입력: 2023.04.11 11:34 / 수정: 2023.04.11 11:34

부산시청·부산문화회관과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맺어
11월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사업 추진 위한 마켓도 개최


부산시교육청은 11일 오전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청·부산문화회관과 초중고교 학생의 문화공연 관람 지원사업 ‘어릴적예(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11일 오전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청·부산문화회관과 초중고교 학생의 문화공연 관람 지원사업 ‘어릴적예(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11일 오전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청·부산문화회관과 초중고교 학생의 문화공연 관람 지원사업 ‘어릴적예(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박형준 부산시장,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변용권 교육국장,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김희순 문화예술과장, 하승희 유초등교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오는 5월까지 학생들이 볼 만한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을 출품받아 11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장에서 '어릴적예' 사업 추진을 위한 마켓을 개최한다. 마켓에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선정한 우수작품을 비롯해 예술단체 등이 출품하는 공연 등을 선보이고 일선 학교가 직접 공연을 선정 및 관람토록 지원하게 된다.

기존 '행복채움예술보따리' 사업 예산 130억원은 각 학교에서 예술단체에 관람료 등으로 직접 지급한다.

마켓에서 선보일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예술경험지원협의회(가칭)를 따로 구성해 심사하고 우수작품(20편 선정·쇼케이스 공연 제작비 각 200만원 지원)과 개별 작품으로 나눠 공개한다.

학생들이 1시간가량 관람하기에 알맞은 공연이 대상이다. 공연은 시가 대관 일정을 확보한 3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현재 300석이 넘는 부산의 공연장은 공공 18곳, 민간 11곳이 있다.

예술단체가 소규모 공연장을 자체로 선정할 때는 대관료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자율선택 방식에 따라 같은 공연에 여러 학교가 몰리지 않도록 별도 플랫폼을 구축해 공연과 학교를 연결해주기로 했다. 학교는 마켓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부산문화회관이 위탁 수행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양한 예술 경험의 기회가 확대되어 우리 아이들의 예술 감성과 조화로운 인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해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활성화해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재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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