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에서 일부 보행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 등이 수습 작업을 펼치고 있다. / 성남=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인천=김재경기자] 인천시가 최근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 관련 관내 설치된 전 교량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1일 관내 설치된 교량 27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를 시 종합건설본부, 인천경제청, 10개 군·구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안전등급 C등급 이하, 공용년수 30년 이상, 교량하부에 상수도관, 전기 등의 시설이 부착된 교량 등이다.
시는 교량 현장조사 결과, 긴급점검 및 보수를 요하는 교량은 즉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시행하도록 하는 한편, 필요 시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점수 도로과장은 "관내 교량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보행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붕괴돼 인사사고가 발생한 성남 정자교 보행로는 준공이 30년된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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