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경찰청이 마약류 범죄 근절 TF 단장을 기존 형사과장에서 수사부장으로 격상하며 마약범죄 척결 의지를 다졌다.
대전경찰청은 10일 오전 10시 최근 강남 학원가 미성년자 마약 음료 협박 사건 등과 관련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전 경찰 총력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을 비롯한 모든 지휘부(부장·과장·서장)가 참석해 마약류 범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 등을 논의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월 30일부터 선제적으로 마약류 범죄 근절 TF를 운영했으며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TF 단장을 형사과장에서 수사부장으로 격상하고 6개 부서(형사, 수사, 사이버, 안보수사, 생활질서, 외사)가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연중 단속을 이어 나가는 한편 시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보 공유 및 예방 교육·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 청장은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3~7월)을 시행 중에 있으나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돼 국민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안전에 대한 테러와 마찬가지인 이번 사건에 대해 전 경찰 역량을 총집결, 최우선 현안 과제로 추진해 마약류 범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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