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현장 급식 다시 시작
국민임대주택 지역 5곳에서 자장면으로 점심 제공
광주 북구가 12일부터 '사랑의 밥차' 현장 급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 / 광주 북구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사랑의 밥차' 현장 급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
북구와 북구자원봉사센터가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3년부터 매주 수요일 우산근린공원을 찾아가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든든한 점심 한끼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는 현장 급식을 중단하고 식료품, 도시락, 주먹밥 나눔 등으로 대체 운영됐다.
이달부터 재개되는 사랑의 밥차는 현장 배식 장소를 종전 우산근린공원에서 국민임대주택 소재 지역으로 변경해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짜장면을 점심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반기는 오는 7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죽림마을주공아파트, 상오치공원, 빛고을근린공원, 양산호수공원, 문흥근린공원 등 5곳에서 일정별 현장 급식을 실시한다.
북구는 사랑의 밥차 정식 재개에 앞서 지난 5일 문화근린공원에서 짜장면 배식 시범운영을 통해 사전점검을 마쳤다. 앞으로 사랑의 밥차 운영에는 대창한마음회 등 9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차량운행, 음식준비, 배식, 잔반처리, 설거지, 뒷정리 등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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