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시·도의원들, ‘우주항공청 설치와 운영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 강력 촉구
입력: 2023.04.10 11:45 / 수정: 2023.04.10 11:45

"정치적 대립으로 우주항공 전담조직 개청 늦어질수록 우주경쟁서 뒤쳐질 것"

사천시 시·도의회 의원들이 ‘우주항공청 설치와 운영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천=이경구 기자
사천시 시·도의회 의원들이 ‘우주항공청 설치와 운영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천=이경구 기자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 시·도의회 의원들는 10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치와 운영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사천시 시·도의회 의원들은 "인류의 마지막 투자처라 불리는 우주개척을 위해 많은 나라들이 매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된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5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대체입법으로 우주전략본부 설치를 골자로하는 우주개발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화 통과를 촉구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우주전략본부 설치법’에 대한 ‘반대 성격’을 띠고 있다.

‘우주전략본부 설치법’은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을 백지화시키는 법안으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큰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참가자들의 생각이다 . 이에 사천시 시·도의원들은 정당을 떠나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힘을 모으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소위 ‘우주전략본부 설치법’은 현행 우주개발체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과 다름없고, 우주산업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이 시점에 너무나 아쉬운 법안이라 생각한다"며 "정치적 대립으로 우주항공 전담조직 개청이 늦어질수록 글로벌 우주경쟁에서 뒤쳐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햇다.

그러면서 "국회는 미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의 특별법 통과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우주항공청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최고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육성을 주도할 조직으로 만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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