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옥천 청산생선국수축제 성료
입력: 2023.04.10 10:06 / 수정: 2023.04.10 10:06
청산생선국수 축제 모습. /옥천군
청산생선국수 축제 모습. /옥천군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제4회 충북 옥천군 청산생선국수와 함께하는 청산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청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청산면민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들은 옥천 대표 향토 음식인 생선국수를 맛보고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첫날에는 축제를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옥천줌바댄스, 색소폰 연주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생선국수 사생대회를 열어 청산면과 청성면 초등학생들이 그림 솜씨를 뽐냈다.

청산 주민이 참여하는 청산생선국수 노래자랑은 마을별 내로라하는 노래꾼들이 나와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불꽃놀이는 까만 밤하늘을 수놓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9일에는 화합행사로 청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럭비공 차고 돌아오기, 큰 공 굴리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을 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청산생선국수 축제 모습. /옥천군
청산생선국수 축제 모습. /옥천군

생선국수 먹거리 장터에는 생선국수 전문점 6곳이 참여해 각각 다른 맛을 선보였다. 이틀 내내 생선국수와 도리뱅뱅, 생선튀김 등을 맛보기 위해 온 손님들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밖에도 전통악기인 꽹과리, 북, 징, 장구 체험과 트랙터 마차 체험, 카누 및 나룻배 전시장과 경찰 싸이카 전시장을 운영했다.

또한 옥천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식품 전시 및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장철수 청산면민협의회장은 "생선국수축제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산생선국수 축제는 산면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를 대내외적 관광브랜드로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주민들이 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진행됐다.

지난 2018년도에는 청산 생선국수 특화 거리를 조성했으며, 생선국숫집이 많이 알려지면서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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