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해남=이병석 기자] 시골 마을의 한 교차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8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20분경 전남 해남군 북평면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50대 남성 B 씨의 1t 활어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B 씨의 1t 활어차에 동승했던 B씨의 어머니가 숨졌고, 두 차량 운전자인 A와 B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B 씨의 1t 활어차는 신호 대기 중 정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잠시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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