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차원에서 전남대 학생식당 방문해 학생들과 식사
강기정 광주시장 "1985년도에는 250원 주고 밥 먹었다"
광주광역시에서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한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확대 차원에서 전남대학 학생식당을 방문,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광주=나윤상 기자 |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학교 학생식당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확대를 위해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학생식당(제1학생마루)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의 이날 전남대 방문에는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이병훈(동남을) 위원장과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이 함께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이 식당에 먼저 도착해 이 대표 일행을 맞이했다.
전남대 학생식당 현장에 도착한 이 대표는 학생들과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으며 정성택 전남대 총장의 안내로 배식을 받아 학생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이 대표 일행과 함께 자리한 강기정 시장은 "1985년도에 전남대 학생식당에서 250원을 주고 밥을 먹었다"며 전남대 재학시절 '학식(학생식당)'의 추억을 회고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전남대는 오래 전부터 1천원 학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부심을 느낄만하다"고 말하자 정 총장은 "지병문 총장 시절인 2015년부터 1000원 학식을 시작했으며 정부 지원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고 답했다.
정 총장은 "이제 고등학교를 마친 대부분 학생들이 대학을 가기 때문에 대학도 의무교육기관이 되다시피 했다"며 "무료급식 등 의무교육에 준한 정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지원 대상도 전국 대학으로 늘리고, 지원 규모도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 지원을 많이 받아 특정 대학만 세끼 모두를 1000원에 제공하는 불평등한 구조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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